해물파전 쉽게 만들기

대신해주는 남자 킹대리 인사 올립니다  ;D

 

5랜10000이에요.

 

블로그 이름은 킹대리지만 현실에서 미생이기에 회사 업무에 치여 블로그 관리를 못했습니다.

 

현실판 미생에게 주어진 달콤한 3.1절 연휴

 

연휴지만 넌 나가지 못한단다 애송이 ㅡㅡ^

그치만!! 비 따위가 킹대리의 휴일을 막을 수 없죠.

 

그래서 간만에 킹대리가 요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 요리실력을 말씀 드리자면 (기술:☆ 상식:☆ 시식:★★★★★)

 

그치만 비도오고 파전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하나 장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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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은 저희 엄마의 엄카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우리동네 효놈-

백설에서 나온 반 인스턴트 해물파전

 

사실 얼마전 쇼핑하러 갔을 때 장만한 녀석이에요. 솔직히 왜 그런거 있잖아, 신기해서 사보는거

 

집안에 컵라면들 사이에서 목숨을 연명하고 있던 녀석을 잡아먹기로 했어요 ㅎㅎ

 

우선 내용물 부터 공개 해드릴께요.

 

 

 

 

어릴 때 먹던 전자레인지 컵케잌이 떠오르는건 분명 착각일꺼야

위에 처럼 단순히 2가지 분말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왼쪽 분말은 소금간,해물향,고춧가루..? 가 들어있는 부침가루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오른쪽 분말은 건더기스프...?!?!?!가 들어있습니다

 

 

 

 

 

 

내가 말했지... 건더기스프라구

두가지를 넣고 위에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표시선까지 물을 부어주면 반은 완성입니다 ㅎㅎ

 

물을 넣고 처음에는 살짝 당황했습니다. 내가 아는 해물파전 반죽은 이게 아닌데???

 

 

 

 

 

 

이모 사X곰탕에 파 추가해주세요.

 

마치 곰탕 맛이 나는 사리들어간 컵라면 같은 비쥬얼이지만 

 

어느정도 휘적휘적 저어주고 나면 여러분이 아시는 그 반죽이 나옵니다.

 

 

 

 

 

 

 

 

저같은 요린이에게 거품기는 과분하기에 숟가락과 함께..

이쯤에서 주무시던 엄마가 저에게 와서 등짝에 따끔한 손길을 하시려다 반죽 냄새맡고 맛있겠다고 하셨어요 ㅎㅎ

 

이미 할꺼 다 했지만 뒤늦게 조리방법을 찾아 봤어요

 

( 가루넣고 표시선 까지 물 넣는건 컵라면의 흐름대로..)

 

 

 

 

 

 

 

 

역시 대기업 디테일 한거봐봐...

 

왼쪽 젓가락쪽 사진을 보면 접는선이 있습니다.

 

원형이면 따르기 힘드니까 저런 섬세한 부분도 신경써줬나봐요

 

누가 백설 아니랄 까봐 스윗하게 챙겨주는거봐

 

엄마가 협찬해준 주부 잇템과 함께 굽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동네 주부님들이 선택한 주부 잇템 실리콘 주걱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백설이 안내해준 대로 끝을 살짝 접어서 주르륵 따라내고

 

 

 

 

 

 

달궈진 팬에 2분간 기다리고 나면 이런 모습이 완성됩니다.

 

아시죠? 지금 부터가 중요해요. 전을 한번에 뒤집느냐, 접히느냐

 

 

 

 

 

 

괜히 뿌듯함.jpg

 

순간 백종원으로 빙의해서 한번에 전을 뒤집었습니다.

 

이렇게 약 3분가량 더 굽고나면 끝!!!

 

시식결과 저희 엄마와 저는 대만족이였습니다.

 

저희는 따로 간장소스를 만들어 먹었지만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는 상태의 해물파전 입니다.

 

여러분도 비오는 날 해물파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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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대신해주는 남자 킹대리였습니다 :)

 

마지막요약: 재구매 의사 뿜뿜 입니다. 다만 살짝 아쉬웠던 점은 내용물이 조금 빈약합니다. (희한하게 해물파전 맛은 잘남) 어쩔 수 없이 건조한 상태의 재료를 보관하기 위해서 였겠죠..? 다음에는 칵테일 새우랑 오징어살도 같이 사서 넣기만 하면 전집에서 먹는 해물파전 퀄리티를 맛 볼수 있을것 같아요.